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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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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공장을 다닌지 7개월째. 그냥 모든걸 놓고 생각하니까 조금은 편한거 같다. 그리고 드디어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조그마하게 결혼식을 하고나서 생긴 마음 한켠의 아득함. 나를 이해해 줄수 있는 든든한 아군. 나와 평생 함께할 사람이 한명 생기게 되었다. 결혼식을 아주 조그맣게 하였다. 뭐 크게 할 수도 없었다. 내 와이프 측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몸이 많이 좋지 않으셔서 우리끼리 집안에서 조용하게 하였다. God damn corona.. 어찌됬든 미국인이랑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나는 무엇때문에 닭공장을 다녔는가... 라는 의구심이 생겨버렸다. ( 시발 배가 불렀지 나도)ㄷ 닭공장에서 다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터진다. 매일같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고싶지 않다가 생각나지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간다. 심..
닭공장을 다닌지 6개월째 그동안 못써왔던 일기들을 밀려와서 써볼려고한다.(사실 썼지만 업로드 안함) 닭공장을 다니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월급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문제는 항상 생긴다. 내가 받는 돈은 16.5불. 일하는 Department 은 Shipping. Stacker로 일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상하차를 한다고 보면된다. 강도는 딱 우리나라 상하차 보다는 힘들지 않지만 그래도 힘든건 여전. Deduction 은 의료보험이다. 여기는 백프로 안내준다. 한 10퍼 부담한다. 그래도 4주면 100불내는거다.. 미침.. 결혼한 사람들이면 47불이다 총.. 4주면 250불 거참 나가는 비용도 많다.. 사실 주당 이렇게 받지만 사람들은 우와 많이 받네 라고 생각 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낚지. 나는 매일 9시간 반..
비숙련 닭공장 5개월 반째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정말 잘 버티고 5개월 반째에 들어오고있다. 이제는 짜증나는 일이 더 많은거같다. 화도 많이내는거같고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걸 1년동안 버티는것도 참 미친짓인거같지만 그래도 잘 버텨볼라고한다. 하는데 까지는 해봐야지. 요즘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리고 이놈의 닭공장의 시스템도 참문제인거같다. 이러니 사람들이 안오려고 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래도 사람이 사는곳인지라 가끔은 웃긴일도 있고 그렇다. 여기서 배우는 것은 그냥 순응하고 살고 불만이 없는 사람들이 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매일 같이 일하는 9 시간의 삶 그리고 30분의 휴식과 30분의 점심시간. 그중 30분은 unpaid. 그중 일하는 시간에는 핸드폰도 금지 ..
비숙련 닭공장 2020을 마치며 나는 미국 생활을 8년 정도를 한 유학생이었습니다. 인턴쉽을 하고 한 기업을 다니던 학생이었고, 입사와 동시에 영주권 스폰을 받게 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임시 해고 (furlough) 후에 lay off 되어 스폰이 해제되었고. 그전에 비숙련을 보험처럼 알아보다 등록만 미리 해놓았었는데 약 1년후에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3년 12월 업데이트 광고한번만 클릭 부탁드리겠습니다 클릭하시면 2센트밖에 안들어오지만 제 통장 잔고와 업데이트에 큰 힘이 됩니다 ㅠㅠㅠ 열심히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I-485 금액이 인상되었습니다. 1,140 불 -> 1,540불 I-140 금액이 인상되었습니다. 700불 -> 715불 프리미엄 급행 비용이 인상되었습니더 2,500불 제 영주권 타임라인은 이렇습니다 항목 접수..
닭공장에서의 3주차 영주권을 받고 나서의 닭공장에서의 3주 차다. 몸이 익숙해졌는지 이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움직이는 건 할만하다. 하루 자진해서 10시간씩 할려니까 죽을 맛이다. 9시간으로 줄여야 할 거 같다. 그렇게 일해도 일주일에 500불 정도밖에 못 받는 게 현실이다. 또한 우리는 Federal holidays(연방 즉 미국 연방국에서 지정한 공휴일) 에는 Paid leave(유급휴가)를 준다. 하지만 이것도 일을 시작하고 90일이 지나야 Full benefits를 받을 수 있다. 즉 90일이 지난후에 Paid leave 가 된다는 것이다. 즉 나는 요번 12월 25일과 1월 1일은 급여를 받지 못한다. 이건 좀 가슴이 아픈 사실이라 요번주는 10시간씩 하게되었다. 그러나 좋은일도 있는법 드디어 미시간에서 다니던 ..
닭공장 영주권 2주하고 하루째 오늘 우리주에 눈이왔다. 생각보다 적은눈이다. 미시간에 있었을때는 질리게 왔었지만 지금은 그냥 저냥이다. 눈 폭풍이라고 다들 무서워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미시간에서 항상 20 ~ 30inch 는 기본으로 왔어서 그냥 눈길운전이라고 하면 신물이난다. 도착하고나서 건물 안에서 한컷 그냥 들어가기전에 한컷 찍어본 사진이다. 동양인은 나 하나뿐인 이곳에서 또 스페니쉬들 밖에없는 이 상황에서 참 대화도 안통하고 쉽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이 재밌어서 몸짓 발짓으로 이야기하는게 재미있다. 나는 솔직히 여기와서 딴나라에 온 줄 알았다. 나는 영어에는 자신이 있기에 미국 어디에서도 괜찮았고 또 직장을 잡고 인턴쉽을 할때도 잘 지냈는데 갑자기 이 공장에 오니 무슨 나는 어디이고 여긴 미국이 맞는가? 싶다. 가끔 보이는..
영주권 닭공장을 다닌지 이주일째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fully online classes semester 가 끝나고 완벽히 졸업을 하였다. 마지막 시험은 미친 듯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할만한 거 같았다. 그래도 영주권을 받았으니 열심히 다녀야겠지.. 닭공장을 다닌지 2주째 가 되었다. 사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곳은 Ohio state 안에서에 있는 닭공장 중하나. 약 시간당 12.8불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다. 내가 하는 메인 포지션은 바로 shipping. 사실 QC (Quality check)이나 다른 부서로 갈 수 있었지만 나는 입대를 준비 중이라 몸이 좀 다부졌으면 좋겠어서 선택한 포지션. Shipping은 상하차이다. 2주째 하고있지만 조금은 후회한다. 몸이 부서질 것만 같다. 그래도 버틸만하다. ..
닭공장의 영주권 오늘로써 닭공장으로 시작한 비숙련 영주권을 발급받았다. 영주권자로써의 삶이 이제 시작된 건가. 길고 길었던 8 개월의 기다림이 끝나고 받은 영주권 이제 닭공장에서의 이야기를 한번 써볼려고 한다. 영주권에 대해서나 그전 닭공장의 접수법과 합법적으로 진행하는 방법 등은 나중에 사람들이 원하면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처음 영주권을 받고 난 후 난 오하이오에 있는 한 카운티로 이사를 왔고 이제 계약한 일을 하려고 진행 중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미국에서 8년 동안 지내고 한국 군대에 있을 때 해외파병까지 갔다 왔지만 얻기 힘들었던 영주권이었는데 그래도 받았으니 정말 기쁘다. 한편으로는 어떠한 마음 한구석 속에서의 꽉 막힌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제 정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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