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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생활

닭공장을 다닌지 6개월째

그동안 못써왔던 일기들을 밀려와서 써볼려고한다.(사실 썼지만 업로드 안함)

 

닭공장을 다니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월급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문제는 항상 생긴다.

 

내가 받는 돈은 16.5불. 일하는 Department 은 Shipping. Stacker로 일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상하차를 한다고 보면된다. 강도는 딱 우리나라 상하차 보다는 힘들지 않지만 그래도 힘든건 여전.

 

내 월급 기록

 

Deduction 은 의료보험이다. 여기는 백프로 안내준다. 한 10퍼 부담한다. 그래도 4주면 100불내는거다.. 미침.. 결혼한 사람들이면 47불이다 총.. 4주면 250불 

 

거참 나가는 비용도 많다.. 사실 주당 이렇게 받지만 사람들은 우와 많이 받네 라고 생각 할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낚지. 나는 매일 9시간 반 씩 일하고 받은돈 이고 ( 30분은 Unpaid) 환율로 따져서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이지 만약에 이게 정말로 많이 받는 돈이면 그 어떤 미국인이라고 거절없이 여기서 일할거다. 하지만 내 주위에 보이는건 과테말라애들 뿐... 뭐 거기 사정은 알겠지만 자기네들이 거의 노예급으로 일한다는 사실은 알라나 모르겠다. 영어로 말을 하고싶어도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들이니..

 

무시할라는건 아니지만 숫자도 모르고 이런거는 좀 너무 하다 싶다.

 

아무래도 반복 노동이다보니 많이 지루하고 힘들다 Damn shit. 

 

초반에는 친해질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언어차이와 문화 차이라고해야하나 너무 섹스 와 마약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 그래도 좀 꺼려진다. 

 

 

 

 

내가 볼때는 이런쪽에서 일을 해보지 않았거나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면 추천하지 않는다. 영주권을 원하면 모든 기대를 버리고 영주권만을 바라보는 사람으로 살아가야한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면 아는 그 뭐 같지만 버티는 심정. 정말 순응하고 삶에 적응하여야 할만 하다. 

자기 자신을 버리고 일을 해야하는 심정이 참 그렇지만 뭐 그냥 그렇다.

차라리 군대가 더 쉬울거 같은데... 이건 좀 그런가?

 

사실 나는 특전사출신이고 (해외파병 병사 출신임 뭐 특전사랑 같이 훈련받았지만 잣도아닌 특전병임) 가서 영어 통역 및 훈련을 받고 왔다. 해외파병 뒤지게 힘들어서 죽는줄알았는데.. 남수단 아프리카에서 개고생 한 나는 왜 이게 더 스트레스받는가 

 

이러면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러면서 미군에 지원하기로 하였고, 리쿠르터와 상담을 하였다. 영주권자면 가능하다고한다.

6년 정도의 살았던 기록과 살았을때의 Landlord(집주인) 3명의 찐친 연락처 (6년 이상 친구들 이여하고 연락을 자주했어야함) 그리고 학위를 가지고 가야한다. ( 미국이면 diploma 가 잇으면 되고 없으면 GPA certificate 을 들고 가면됨)

 

나는 졸업을 했으므로 E-4(Sergeant) 으로 들어간다. 아직까지는 백그라운드 체크단계이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ㅋㅋ

 

중간에 그러다가 백인 여자친구가 생겼다. 자주 데이트를 하고 있고 그전에도 알고 지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닭공장은 1년 정도는 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대한으로 채워놓고 나와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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